5월 16일 서울신문 마라톤대회 10km 에 참가하였다.

이번에는 무릎이 괜찮은거 같아서 50분 목표를 설정하고 달리기 시작~

항상 말썽(?)을 일으키는 나의 왼쪽 무릎이 또 아프지 않을까하는 공포감때문에,

체중을 오른쪽으로 실어서 달렸는데, 4km 지점에서 오른쪽무릎에 찌릿찌릿 신호가 왔다.

그렇게 고통을 참으면서 뛰면서 드는 생각  '내가 도대체 왜 마라톤을 신청한거지.그냥 좀만 쉬었다 갈까?;;'

중간에 쉬고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달리다보면 고통의 느낌은 아무렇지도 않고, ← 이런 느낌의 기분이 좋다!

짧은 시간이지만 달리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생각한다. 반성을 한다. 다짐도 한다.

또 옆을 지나가는 시각장애인을 줄로 붙잡고 달리는 사람, 휠체어를 끌고 달리는 사람을 보면서

격려와 파이팅을 외치고, 나역시 더욱 힘을 낸다.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달리면서 골인!

목표인 50분은 실패, 무릎도 약간 시큰거렸지만, 51분 52초 완주한것만으로도, 개인 기록을 6분여 단축한것만으로도 성공이다.




p.s
하룻밤 자고나니, 무릎 다시 돌아왔다. ㅋ
사진은 언제 올라오나.ㅋ


added May 20, 2010,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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